비행기를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보조배터리 반입 규정에 대해 한 번쯤 고민해보셨을 겁니다.
특히 최근에는 기내 보조배터리 화재 사고가 꾸준히 늘고 있어, 정부에서도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는데요.
2025년 9월 1일부터 국토교통부는 보조배터리의 기내 반입 및 보관에 관한 새로운 안전조치를 시행합니다.
이번 변화는 단순한 규제 차원을 넘어, 실제 항공기 안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.
1. 왜 이런 조치가 필요할까?
보조배터리는 편리한 만큼 화재 위험성이 있습니다. 특히 비행기 안에서는 작은 화재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,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죠.
실제로 최근 몇 년 사이, 비행 중 보조배터리 과열로 인한 연기 및 화재 사고가 발생하면서 문제가 심각해졌습니다. 이에 따라 국토부는 기내 보조배터리 안전관리 대책을 강화하게 된 것입니다.
2. 9월부터 달라지는 주요 사항 정리
2025년 9월부터 적용되는 핵심 변경 사항을 아래에 정리해봤습니다. 한눈에 확인해보세요!
- 온도감응형 스티커 부착
기내 선반 외부에 온도가 오르면 색이 변하는 스티커 부착 → 화재 조기 확인 가능 - 절연 테이프 제공
기존 비닐봉투 폐지, 보조배터리 단락 방지를 위한 테이프 제공 - 격리보관백 의무 탑재
국적 항공기당 최소 2개 이상 탑재, 초기 화재 기기 안전 격리 목적 - 보조배터리 반입 용량 제한
100Wh 이하: 최대 5개 / 100~160Wh: 최대 2개 / 160Wh 초과: 반입 불가 - 기내 사용 및 선반 보관 금지
좌석 밑 보관 필수, 사용 시 제지될 수 있음
3. 여행 전 꼭 체크하세요!
해외여행이나 출장 전, 보조배터리 용량 확인은 필수입니다. 최근 출시되는 고용량 보조배터리는 160Wh 초과</strong일 수 있어, 기내 반입 자체가 금지될 수 있습니다.
계산 팁: 보조배터리 겉면에 Wh(와트시)가 없을 경우 아래 공식을 참고하세요.mAh × V ÷ 1000 = Wh
예: 20,000mAh × 3.7V ÷ 1000 = 74Wh
4. 꼭 알아야 할 추가 정보
- 항공사별로 세부 기준이 다를 수 있으니 사전 확인 필수
- 저가 항공사는 기준이 더 엄격한 경우 있음
- 보조배터리는 위탁 수하물 반입 금지 (국내외 공통)
5.마무리: 나와 타인의 안전을 위해
기내 안전은 승무원만의 책임이 아닙니다. 우리 모두가 기본 규정을 숙지하고 준수한다면 더 안전하고 쾌적한 여행이 가능하겠죠?
여행 전 필수 체크!
- 보조배터리 용량 확인
- 절연 테이프나 전용 파우치로 안전하게 보관